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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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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루키' 지수진(페퍼저축은행)이 쟁쟁한 이들을 뒤로 두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수진은 13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현세린(대방건설), 조아연(동부건설)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다.

지수진은 점프투어, 드림투어를 거쳐 올해 정규투어에 모습을 드러낸 신인이다. 앞선 14차례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오르지 못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평균타수가 '74'인 지수진은 65타 만에 라운드를 끝냈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쓸어담았다. 샷과 퍼트 모두 흠 잡을 곳 없었다.

지수진은 "아이언이 잘 됐다. 중장거리 퍼트도 잘 들어가서 보기 없이 한 것 같다"면서 "컨디션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평범했던 것 같은데 퍼트가 좋았다. 특히 퍼트의 거리감이 좋았다"고 소개했다.

현세린과 조아연이 지수진을 바짝 추격했고 안나린(문영그룹), 홍정민(CJ온스타일), 김지영(SK네트웍스)도 5언더파 67타 공동 4위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올해 13개 대회에 참가해 무려 6승을 챙긴 '대세' 박민지(NH투자증권)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94위에 그쳤다. 박민지는 6번홀(파5)에서 규정 위반으로 벌타를 받는 등 무려 5타나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13_0001548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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