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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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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지난 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명승부를 선사했던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이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첫 경기부터 혈투를 벌였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우리카드다.

우리카드는 15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2(23-25 23-25 25-22 33-31 15-10)로 눌렀다.

나경복이 30점으로 중심을 잡았고 한성정이 24점을 지원했다.

짜릿한 역전극이었다. 우리카드는 초반 두 세트를 모두 2점차로 패했다.

벼랑 끝에 몰린 우리카드는 3세트부터 진가를 발휘했다. 3세트를 25-22로 잡은 우리카드는 8차례 듀스가 벌어진 4세트마저 33-31로 따내 승부를 5세트로 넘겼다.

대한항공은 4세트 31-30에서 3연속 범실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제대로 흐름을 탄 우리카드는 5세트에서 대한항공의 추격을 10점으로 막고 역전승을 완성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32점)-정지석(27점)-곽승석(19점)의 삼각편대가 78점을 합작했지만 무려 41개(우리카드 18개)의 범실로 자멸했다.

창단 첫 통합우승의 업적을 달성한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과 작별하고 핀란드 출신 만 34세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체제로 새롭게 이륙했지만 실수가 많다는 약점은 여전했다.

앞서 진행된 또 다른 B조 경기에서는 초청팀 국군체육부대가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25-16 25-21 17-25 25-17)로 꺾었다.

국군체육부대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KB손해보험의 공격을 수차례 걷어 올리면서 첫 경기부터 승수를 쌓았다.

KB손해보험 소속으로 V-리그 무대를 누비다가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한국민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3점으로 친정팀을 울렸다. 김동민과 이시우도 각각 11점과 10점을 쓸어 담았다.

국군체육부대는 서브(7-1), 블로킹(5-2), 공격성공률(53.60%-43.85%) 등 대다수 지표에서 KB손해보험을 앞섰다.

일부 선수들이 부상과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징계로 빠진 KB손해보험은 정동근, 김정호가 15점씩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이번 시즌부터 KB손해보험 지휘봉을 잡은 후인정 감독은 데뷔전에서 패배를 맛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15_0001549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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