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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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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첫판서 이라크 공격을 봉쇄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가 상대 시간 끌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라크와 첫 경기를 비기며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한국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차전을 갖는다.

김민재는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가 화상으로 진행한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고, 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출발을 잘하고 싶었는데 못 이겨서 아쉽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14일 베이징궈안(중국)을 떠나 페네르바체(터키)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최근 2경기 연속 선발로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특히 이적 일주일 만에 치른 안탈리아스포르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선 선발로 나와 팀의 2-0 무실점 승리를 도우며 주관 방송사 선정 베스트11에 뽑히기도 했다.

유럽파로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 김민재는 장거리 비행과 시차 적응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뛰던 선수들이 다 겪고 있는 것이었고, 그게 얼마나 힘든지 오늘 경기와 그 전 시차 적응할 때 알 수 있었다. 과거 뛰던 선배들과 현재 뛰는 선수들이 어려움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차 적응은 선수들이 자주 겪는 일이고, 주변에서 많이 알려줘서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라크의 경기 지연에 대해선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선수들끼리도 빨리 골을 못 넣으면 상대가 시간을 끌 거라고 알고 있었다. 최대한 빨리 골을 넣자고 얘기하고 들어갔는데 잘 안 됐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날 공격에서 적극성이 아쉬웠지만, 수비는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김민재는 "경기에서 못 이겼고, 홈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수비가 잘했다 공격이 잘했다고 할 문제는 아니다. 팀 전체적으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상대가 워낙 많이 내려선 팀이었다. 찬스가 있었는데 우리가 가져오지 못한 것 같다. 운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라크전 무승부로 레바논전 승리가 중요해졌다. 김민재는 "홈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다음 경기는 잘 준비해서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902_000157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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