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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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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이라크의 의도적인 시간끌기에 답답함을 털어놨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2017년 6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치른 친선전 0-0 무승부 이후 4년여 만에 만난 이라크와 또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극단적인 침대 축구라고 보기는 어려웠지만 이라크는 경기 종료가 다가올수록 다양한 방법으로 시간을 보낸 끝에 승점 1이라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중계방송사 인터뷰에서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아쉬워했다.

"우리가 잘못해서 골을 못 넣었지만 이렇게 된다면 축구의 발전이 없다고 생각한다. 계속 시간을 끌고…"라면서 "핑계겠지만 축구 선수와 팬으로서 안타깝다"며 이라크 선수단의 시간끌기 전략을 비판하기도 했다.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한국에 온 지 이틀 만에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내 몸상태를 말하는 것은 핑계"라면서도 "온지 이틀 만에 잠을 잘 자고 경기를 잘할 수 있겠느냐"며 핵심 유럽파가 겪는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손흥민은 7일로 예정된 레바논과의 2차전 선전과 코로나19로 경기장을 찾지 못한 팬들을 향한 그리움도 전했다.

한편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손흥민의 인터뷰 내용을 접한 이라크 축구대표팀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그 발언은 근거없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아주 대단한 선수다. 정말 좋은 주장이다. 하지만 그 발언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902_0001570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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