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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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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석연찮은 판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키점프 남녀 혼성 단체전에서 일본인 선수 등 5명의 선수가 실격되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했다. 일본에서도 불만이 들끓고 있다.

8일 NHK에 따르면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 올림픽 스키점프 남녀 혼성 단체전에서 다카나시 사라(高梨沙羅) 선수가 실격 처리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가 취재진이 있는 공간을 지나칠 때 눈물을 흘리며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거듭하며 머리를 깊게 숙였다고 전했다.

일본 스키점프 코치진에 따르면 다카나시는 허벅지 부분 유니폼이 규정 허용치보다 2㎝ 컸기 때문에 규정 위반으로 실격을 받았다.

실격 판정을 받은 선수는 다카나시 뿐만이 아니다. 이 경기에서 다카나시와 함께 독일의 카라티나 알트하우스, 노르웨이의 안나 스트륌, 실리에 옵세스, 오스트리아의 다니엘라 스톨츠 등 5명의 선수가 실격 판정을 받았다. 5명 모두 여자 선수였다.

NHK는 "이번 대회의 신 종목은 파란의 전개가 됐다"고 지적했다.

교도통신은 "5명 실격으로 '불이해' '분노'"라는 제목의 기사로 관련 소식을 전했다. 5명이나 실격을 받자 선수와 감독 사이에서 "이해할 수 없다" "사전에 잘 정리해야 했다" 등 분노와 한탄의 목소리가 분출했다고 보도했다.

도한 검사 방법이 기존과는 달랐다는 지적도 나오면서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복장 규정 위반, 4명에 1명 실격 이상사태, 랜덤 검사에 공평성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스키점프 부분에서 소치 올림픽에서의 실격은 1명, 평창 올림픽에서는 실격자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의 규정 위반이 많은 점이 두드러진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규정은 필요하지만 전원이 받는 것이 아닌 랜덤 검사는 공평함이 결여된 채다"고 지적했다.

스포츠 매체인 스포니치 아넥스는 5명의 실격으로 8일 국제스키연맹(FIS)의 스키점프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세계 각국의 비판이 잇따랐다고 보도했다. "누가 이런 시함을 즐길 수 있겠는가? 많은 선수의 마음과 자존심에 상처를 둔 일을 평생 잊지 않겠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해달라" "스키점프를 파괴하기에는 좋은 일이었다" 등 비판이 있었다고 전했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이 제공한 스포니치의 기사에 일본 누리꾼들은 댓글로 "일본,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독일이 함께 이의 신청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일 (규정) 측정 방법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실격은 무효가 돼야 한다" "규정은 있어서 좋지만 예고없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공평하지 않다" "규정 자체를 변경해야 한다" "일본이 좀 더 항의해야 하는게 아니냐" 등 비판을 쏟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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