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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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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30대 후반의 나이에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도 시범경기에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저스틴 벌랜더(39·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정규시즌 개막전에는 선발 등판하지 않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벌랜더가 시범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고 있지만, 휴스턴은 그를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로 기용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벌랜더가 4월 8일 LA 에인절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며 "개막 이후 첫 2주 동안 3일의 휴식일이 있는데, 벌랜더가 휴식일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즌 초반에 전반적으로 우려하는 부분이 조금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이 조심스러워하는 이유가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7월까지 미뤄진 2020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벌랜더는 이후 팔꿈치 통증을 느껴 재활에 돌입했고, 결국 지난해 9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 수술대에 오른 벌랜더는 2021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올해 시범경기 전까지 약 2년 동안 실전 등판을 치르지 못했다.

실전 공백에도 벌랜더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건재함을 뽐냈다. 세 차례 시범경기에 등판해 8⅔이닝을 소화한 벌랜더는 실점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

3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도 4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휴스턴은 수술을 받은 그의 몸 상태를 고려해 개막전 선발로 투입하지 않을 생각이다.

두 차례나 사이영상을 수상한 벌랜더는 2017년 8월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휴스턴의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은 벌랜더가 맡았다.

벌랜더는 "개막전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의료진, 코치진 등과 상의한 끝에 단 한 번의 등판을 위해 무리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막전 분위기 속에서 던지는 일은 무척 멋지고 즐겁다. 하지만 개막전 선발로 나서지 않더라도 나는 이번 개막전을 즐길 것"이라며 "공을 던질 필요도 없고, 축제를 정말 보기만 해도 된다"고 말했다.

휴스턴 개막전 선발로는 플람버 발데스가 나설 가능성이 높다. 빅리그에서 4시즌을 뛴 발데스는 통산 67경기에 등판해 24승 17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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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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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익명
벌렌더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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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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