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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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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4년만에 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하는 전인지(27)가 오랜만에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이셔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엮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코스 레코드와 함께 2위와 5타차 단독 선두로 앞서 나간 전인지는 지난 2018년10월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이후 4년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은 통산 세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도 노린다.

전인지는 경기후 공식 인터뷰에서 "지난 몇 주동안 마음적으로 너무 힘들고 부담감을 느꼈었다"며 "이번 주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매번 샷을 하는 과정에만 집중하자고 생각하고 많은 노력을 쏟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1라운드 64타라는 엄청난 기록을 냈다. 오늘 플레이 소감은?

"일단 골프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한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지난 몇 주 동안 성적이 내 생각만큼 따라와 주지 않았을 때, 마음적으로 너무 힘들기도 했고 그래서 더 많은 부담감을 느겼었다. 그런것들을 다 떨쳐내고 이번 주는 내가 매샷, 매퍼팅마다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과정에만 집중해보자고 더 많은 노력을 쏟았다.

그런 것들이 결과로 이어져서 보여지니까 골프에 대한 의욕이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더 빨리 좋은 성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어쨌든 코스에서는 그런 마음들을 모두 지워버리고 남은 사흘동안 내가 치는 것에 집중해서 최대한 많은 버디, 보기없는 라운드를 하고 싶다."

-대회 1라운드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런 날씨 속에서 어떻게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나?

"오늘 오전에 비가 많이 내렸는데, 그래서 코스가 더 길게 느껴졌다. 우드로 좋은 샷을 몇 개 쳤고, 그게 버디 기회로 이어졌었다. 동시에 그린이 부드러워졌는데, 그게 (긴 클럽으로 쳤는데도) 좋은 균형을 이뤘던 것 같다."

-15번 홀 부터 연속으로 버디를 네 개 잡았고, 모두 1퍼트로 마무리됐는데.

"오늘은 코스에서 집중이 잘 됐기 때문에 그만큼 버디를 많이 잡은 걸 몰랐다. 매 티샷과 칩샷, 퍼팅 하나하나에 집중을 했었다."

-점수를 계산하면서 치지 않았나? (점수를) 알고 있었나?

"아니다."

-캐디와의 호흡은 어땠나? 오늘 라운드에서 그의 역할이 중요했나?

"딘은 가장 뛰어난 캐디 중 한 명이다. 캐디로서 뿐아니라, 내 생각엔 좋은 사람이다. 오늘 코스 위에서 골프말고 다른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 그리고 18홀 내내 골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줬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어떤 이야기들을 했나?

"입술 쪽에 뾰루지가 났는데 그 이야기를 했다.(웃음) 처음에는 작았는데, 그게 점점 더 커졌다. 그래서 한 다섯번쯤은 그 얘기를 한 것 같다.

그리고 키위 얘기를 많이 했는데, 내가 코스에서 키위를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주는 수퍼마켓에서 좋은 키위를 구하기 쉽지 않았었다. 다행이 이곳 가까이에 좋은 한국마켓이 있는데, 거기에서 괜찮은 골드 키위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런 것도 얘기했다."

-오늘 라운드가 특별하게 느껴지는가? 오늘은 모든게 좋았던 날 중 하나였나?

"맞다. 좋은 점수를 기록하지 못했다면 조금 실망했을 것 같다. 그래서 정말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심적인 압박이 있는데, 성적 때문이다. 내 목표에 도달하는데 까지 올바른 과정을 생각한다. 오늘은 그런 과정들이 잘 이뤄진 날이었다고 생각한다. 계속 해나가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보고 싶다."

-오늘 웨지만큼이나 7번 우드를 많이 친 것 같은데, 잘 맞았나?

"지난 주 경기를 했기 때문에 이 코스에서 연습할 시간이 많이 없었다. 여기에 한달 전쯤에 왔었는데, 그때 이 코스에서 연습하면서 그린이 굉장히 단단하다고 느꼈었다. 오늘 7번 우드가 스핀을 거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이곳 핑의 스콧(Scott)에게 클럽을 맡기고 있는데, 우리는 (클럽) 숫자와 스핀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한다. 그게 코스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 오늘 7번 우드, 그리고 9번 우드로 많은 버디를 잡았다."

-매우 영리한 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 라운드 중에 점수를 생각하지 않는다는게 쉽지 않은데.

"난 내가 스마트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웃음) 그런 것과 상관없이, 나는 어떤 선수라도 이 코스에서 그런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내가 스마트하던 그렇지 않던 그것과 상관없이, 스마트하다는 뜻은 코스 위에서 확률에 대해 생각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더 나은 선택 아니면 더 높은 확률을 쫓는다. 나는 항상 그걸 생각한다. 그게 메이저 코스에서 결과를 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하나 놓친 질문이 있다. 저스틴 토마스가 당신이 7타차 리드를 하고 있다는 게 굉장히 놀랍다는 트윗을 했다. 멋진 소식 같은데, 어떤가?

"몰랐다. 7타차 선두라…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메이저 대회이기 때문이다. 이 코스 안에서 열심히, 겸손함을 유지하면서 나중에 내가 어느 위치에 있을지 보고 싶다."

-2016년에 에비앙에서 우승했을 때에도 아주 좋은 스코어를 냈었다. 그 때와 비슷하다고 느끼는가?

"그런 느낌이다. (웃음)"

-오늘 스코어가 코스레코드다. 축하하고 소감이 어떤가?

"감사하다. 굉장히 기쁘다. 항상 이곳에 내 이름이나 나와 관련된 다른 것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영광스럽고 이런 게 내가 골프를 하도록 만드는 것 같다."
◎공감언론 뉴시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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