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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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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의 은퇴 투어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구단별 은퇴투어 시작을 두산 베어스가 연다.

두산 베어스는 "28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맞대결에서 이대호의 은퇴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알렸다.

2011년 롯데에서 데뷔한 이대호는 올 시즌 전반기까지 통산 1912경기 타율 0.309, 362홈런 1370타점을 올렸다. 두산을 상대로는 24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8, 45홈런 180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이대호의 은퇴투어 기념선물로 이천 달항아리를 준비했다. 달항아리에는 이대호의 좌우명인 '가장 큰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문구를 새겼다. 아울러 이대호의 사진이 담긴 액자를 증정할 예정이다.

양팀 선수단은 잠실야구장과 롯데 엠블럼 및 이대호의 애칭 '빅보이' 테마 은퇴기념 패치를 모자에 부착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KBO 올스타전에 이어 구단별 은퇴투어의 첫 스타트를 끊을 수 있어 의미가 깊다. 이대호가 걸어갈 제2의 인생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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