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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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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이명동 기자 = 두산 베어스가 라이벌 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와의 3연전에서 1승을 거두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두산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의 경기를 10-5로 이겼다.

지난 14, 15일 LG전에서 각각 4-13, 1-3으로 패한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7승6패를 기록해 공동 4위 자리를 지켰다.

양석환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호 홈런을 때려낸 양석환은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정수빈은 2타점 3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5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정철원~이병헌~박치국~홍건희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빠른 투수 교체를 선택한 LG는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의 선발 임찬규를 3⅓이닝 만에 내렸다. LG는 호투를 이어갔지만 7회부터 무너지면서 시즌 성적 9승5패가 됐다.

두산은 1회초 조수행과 양석환의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맞았지만 2루 주자 조수행의 도루 실패, 김재환이 삼진을 당해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LG는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선두 홍창기가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로 출루하자, 문성주는 유격수 땅볼로 주자를 3루로 보냈다. 김현수가 좌익수 희생타로 선취점을 냈다.

두산은 2회 바로 한 점을 쫓아가 동점을 만들었다.

2회 1사 뒤 송승환이 중전 안타로 출루해 임찬규의 폭투를 틈타 2루까지 안착했다. 강승호가 안타를 연결하면서 1사 1, 3루가 됐고 안재석이 2루수 앞 땅볼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연속 볼넷이 나오면서 2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조수행이 3루수 앞 땅볼을 치면서 추가점 없이 이닝이 마무리됐다.

LG가 5회 홈런포로 균형을 깼다. 박동원은 최승용의 2구째 낮은 패스트볼을 받아 쳐 시즌 3호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 2-1로 리드를 가져왔다.

LG는 6회 문보경의 시즌 마수걸이 좌월 투런 홈런을 앞세워 4-1로 달아났다.

두산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두산은 7회 2사 뒤 정수빈이 우전 안타, 조수행이 볼넷으로 1, 2루를 채웠다. 양석환이 김진성의 높은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시즌 4호 좌월 스리런 홈런로 연결하면서 단번에 4-4 균형을 이뤘다.

흐름을 바꾼 두산은 8회 전세를 뒤집었다.

8회 2사 2루에서 안재석의 중전 적시타로 5-4로 달아난 두산은 이유찬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공격을 이어갔다. 2사 1, 2루에서 정수빈이 중견수 뒤로 빠지는 2타점 3루타를 날려 7-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조수행과 양석환의 볼넷으로 베이스는 순식간에 만루로 변했다. 유영찬의 폭투로 3루 주자 정수빈은 홈을 밟았고, 김재환도 볼넷을 골라 나가자 만루가 이어졌다. 양의지가 좌측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치면서 2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10-4로 도망가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올린 키움은 7승 6패를 기록해 두산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키움은 KIA전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키움 간판타자 이정후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0회말 1사 1루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려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2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끝내기 홈런이었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8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원태는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평균자책점을 1.89로 낮췄다.

키움 이용규는 KBO리그 역대 11번째 1000볼넷을 기록했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투입하고도 석패했다. 양현종은 7이닝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현종은 시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KIA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IA는 시즌 3승 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양현종의 호투에 막혀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했던 키움은 9회말 이지영의 안타와 김휘집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김태진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끝내기 찬스를 놓쳤다.

키움 세 번째 투수 김태훈은 10회초 등판해 1이닝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키움은 10회말 이형종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곧바로 이정후가 김대유를 상대로 끝내기 투런 아치를 그려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태훈은 행운의 구원승을 올려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김대유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NC 다이노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2연승을 올린 NC(9승 5패)는 LG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건우는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박민우는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한석현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NC는 2회초 공격에서 무려 6점을 뽑아 SSG의 기를 꺾었다. NC 타선은 12안타를 집중했다.

SSG는 시즌 8승 4패를 기록해 힘겹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SSG 선발 오원석은 4이닝 7피안타 3볼넷 6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해 시즌 첫 패배(1승)를 당했다.

SSG 추신수는 시즌 3호 솔로 홈런, 최주환은 시즌 1호 3점포를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3안타를 터뜨려 9-1로 승리했다.

시즌 5승 8패를 기록한 삼성은 8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는 결승 투런 홈런(시즌 3호)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구자욱, 강민호, 김지찬은 멀티히트로 타선에 힘을 보탰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롯데(5승 7패)는 여전히 7위에 자리했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5⅔이닝 10피안타 8실점으로 난타를 당해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롯데 타선 역시 7안타를 쳤지만, 1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KT 위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5안타를 집중해 14-2로 압승을 거뒀다.

이날 KT는 1회말 공격에서 무려 7점을 뽑아 싱거운 승리를 거뒀다.

KT 외국인 투수 보 슐서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KBO리그 데뷔 첫 승(1패)을 올렸다.

한화(4승 1무 8패)는 9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 남지민은 ⅓이닝 7피안타 1볼넷 7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10안타를 친 한화 타선은 2득점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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