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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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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두산 베어스 양석환이 시즌 4호 홈런포를 가동해 팀 3연패를 끊었다.

양석환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해 팀의 10-5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홈런으로 양석환은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경기 뒤 양석환은 "올해 커리어 하이 시즌보다 높은 목표를 갖고 있다.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석환은 지난 2021년 타율 0.273 28홈런 96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부문 7위에 올라 자신의 커리어 최고점에 도달했다.

홈런 부문 1위에 오른 그는 "1등은 기분이 좋다"면서도 "아직은 시즌 초반이다. 홈런 1위일 때 (기록을)많이 갈무리해두려고 한다"고 웃었다.

양석환은 1-4로 끌려가던 7회 2사 1, 2루에서 김진성의 시속 145㎞ 높은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시즌 4호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 홈런으로 두산은 단번에 4-4 균형을 이뤘다.

그는 "어제 똑같은 공에 헛스윙했다. 그래서 그 공을 대비하고 있었다"면서 "원래 좋아하는 코스"라고 말했다.


풀카운트에 놓인 양석환은 패스트볼 노림수를 갖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LG 김진성은 양석환과의 6구 승부에서 패스트볼과 포크볼만 번갈아 던졌다.

양석환은 "풀카운트 상황이었다. 공이 낮게 오면 안 치고, 높게 오면 파울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제 뒤에 (김)재환이형이나 (양)의지형 같이 더 좋은 타자가 있었다. 그래서 저랑 승부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패스트볼을 노렸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서 균형점을 만든 양석환은 "오늘 경기는 LG의 홈런으로 분위기가 밀리고 있었다. 두산도 홈런 한 방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좋은 찬스가 와서 내 스윙을 가져가려고 했다. 운이 좋았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첫 연패를 경험한 두산은 지난 13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14, 15일 LG전까지 패배를 이어갔다.

양석환은 "팀이 첫 연패를 겪고 있다. 게다가 상대가 LG라서 (팀 분위기가)가라앉았다"라면서도 "홈런을 계기로 팀 타선이 터져줬다"고 기쁨을 표시했다.

이날 두산 타선은 12안타를 몰아치며 7, 8회에만 9점을 냈다.

이승엽 감독도 "끌려가는 상황에서 양석환이 중심 타자답게 귀중한 홈런을 쳤다"고 칭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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