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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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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의 승격팀 돌풍이 거세다. 그 중심엔 물러서지 않는 '공격축구'가 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광주FC가 시즌 초반 예상을 깨고 순항 중이다. 7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대전은 3위(4승2무1패·승점 14), 광주는 5위(4승3패·승점 12)다.

대전은 전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를 2-1로 이겼다.

개막 6연승을 달리던 선두 울산은 대전의 겁 없는 '닥공(닥치고 공격)'에 무릎을 꿇었다.

울산은 앞선 6경기에서 단 4골밖에 내주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다. 울산이 한 경기 2골 이상 내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은 이번 시즌 7경기에서 16골을 넣고 있다. 경기당 평균 2골이 넘는다. K리그1 12개 구단 중 팀 최다 득점 1위다.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일레븐에 따르면 대전은 유효슈팅 비율에서도 1위(47.14%)를 차지하고 있다.

티아고는 4골로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고, 이진현과 레안드로는 각각 도움 4, 3개로 이 부분 1, 2위다.

실점(12골)이 다소 많지만, 이를 상쇄할 정도로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승격팀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

사실 2015년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된 뒤 8년 만에 1부리그에 복귀한 대전이 초반 선두권으로 치고 나갈 것으로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대전은 승격팀답지 않은 공격축구로 K리그1 터줏대감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실제로 이민성 감독은 상대가 누구든 수비라인을 내리지 않고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맞불을 놨다.

울산전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당황한 울산이 실수를 범했고, 이것이 대전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도 마찬가지다. 대전과 함께 나란히 1부로 올라온 광주도 시즌 초반 '전진 앞으로'를 외치며 맞서 싸우는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광주 역시 7경기에서 12골로 대전, 울산(14골), 서울(13골)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나 과감한 공격 전개가 특징인데, K리그1 12개 팀 중 유일하게 매 경기 두 자릿수(10.3회) 전진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으며, 드리블 성공 횟수도 1위(4.3회)다.

지난 주말 대구FC와 경기에서도 난타전 끝에 4-3 승리를 거두는 저력을 보였다.

과거 승격팀들 대부분은 잔류에 급급해 공격보다 수비에 무게를 둔 지키는 축구를 해왔다.

그러나 올해 대전과 광주 두 팀은 물러서지 않는 '닥공'으로 리그 판도를 흔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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