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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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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황민경(33)이 현대건설을 떠나 IBK기업은행에 새 둥지를 튼다.

IBK기업은행은 18일 "황민경과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2년, 보수 총액 4억5000만원(연봉 3억2000만원·옵션 1억3000만원)으로 최대 9억원 규모다.

2008~2009시즌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뛰어든 황민경은 GS칼텍스, 현대건설을 거쳐 IBK기업은행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공격과 수비를 두루 갖춘 황민경은 2022~2023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 출전해 31.4%의 성공률로 214득점을 챙겼고, 수비에서도 41.82%의 리시브효율과 세트 당 3.5개의 디그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황민경에 대해 "안정적인 리시브와 과감한 공격력으로 팀의 부족한 부분을 메꿔줄 적임자"라며 "고참 선수로서 황민경 선수가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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