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혁, 롯데 이적 후 첫 대포…KIA전 선제 투런포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노진혁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올렸다.

노진혁은 18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회말 선제 투런포를 때려냈다.

0-0으로 맞선 2회말 무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노진혁은 KIA 선발 숀 앤더슨의 2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NC 다이노스에서 데뷔해 지난해까지 NC에서 뛰었던 노진혁은 2022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50억원에 롯데와 계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250(40타수 10안타)을 기록 중이던 노진혁은 롯데 이적 후 13경기 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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