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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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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스펜서 스트라이더(25·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스트라이더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 8이닝 2피안타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삼진은 무려 13개를 솎아냈다.

이날 스트라이더가 던진 101개의 투구 중 81개가 스트라이크였다. 100번째로 던진 공의 구속이 96.9마일(약 156㎞)에 달할 만큼 힘도 꾸준히 유지했다.

압도적 구위로 상대 타자들을 제압했다.

스트라이더는 6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고 완벽한 투구로 마이애미 타선을 꽁꽁 묶었다.

대기록 달성 가능성에도 다가서던 스트라이더는 아쉽게 뜻을 접어야 했다.

7회초 선두 타자 재즈 치좀 주니어가 1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으면서 퍼펙트 행진이 깨졌다. 계속 이어지던 노히트 노런은 8회 1사 후 진 세구라에 좌전 안타를 맞아 멈춰섰다.

경기 개시 후 24타자 만에 첫 안타를 허용한 스트라이더는 잠시 흔들렸다. 후속 존 버티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 2루에 몰렸다.

그러나 가장 그다운 방법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스트라이더는 제이콥 스탈링스를 3구 삼진으로 처리한 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가렛 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스트라이더의 13번째 탈삼진이 나오며 8회말도 정리가 됐다.

퍼펙트 피칭도, 노히트 노런도 손에 넣진 못했지만 스트라이더는 구단에 새로운 역사를 남기게 됐다.

MLB닷컴은 "스트라이더는 애틀랜타 역사상 최초로 9경기 연속 선발 등판에서 최소 9탈삼진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종전 8경기 연속 9탈삼진을 작성한 존 스몰츠를 넘어선 구단 신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전체로 놓고 보면 놀란 라이언이 1977년 11경기 연속으로 이 부문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21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스트라이더는 지난해 9월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8이닝 동안 삼진 16개를 솎아낸 이후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최소 9탈삼진 이상의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이날까지 올해 나선 5경기에서는 30이닝을 던지며 삼진 49개를 수확했다. 30개 구단 투수 중 이 부문 1위다.

스트라이더가 앞으로 2경기에서 연달아 9탈삼진 이상씩 뽑아낸다면 레전드인 라이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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