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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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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위기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소방수로 김병수 전 강원FC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관계자는 1일 "김병수 감독이 최종 후보 중 한 명"이라며 "구단 내부 협의를 거쳐 빠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은 올 시즌 개막 10경기에서 2무8패(승점 2)로 승리가 없다.

K리그1 12개 구단 중 승리가 없는 팀은 수원이 유일하다.

이 과정에서 이병근 감독이 지난달 17일 경질된 뒤 최성용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수원은 이병근 감독 경질 후 후임 사령탑을 물색해 왔지만, 영입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최근에서야 김병수 감독을 포함해 2명이 최종 후보로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서울 이랜드, 강원 등을 이끌며 '병수볼'이란 애칭의 공격 축구로 주목받았다.

2019년에는 강원을 6위로 이끌며 상위 스플릿에 진출했고, 2020년에도 7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021년 강원이 강등권으로 추락하면서 물러난 뒤 야인으로 지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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