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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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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19경기 만에 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를 견인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타구가 (담장을)넘어갈 줄은 몰랐다. 펜스를 맞출 줄 알았는데, 운 좋게 넘어가서 기분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마친 뒤 전담 중계방송사와의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투아웃 상황에 나에게 찬스가 왔다. 앞선 타석에 찬스가 왔는데 치지 못했다"며 "그래서 꼭 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투수가 실투를 던져서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3으로 팽팽히 맞선 5회말 2사 1, 2루에서 좌월 3점포를 작렬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신시내티 좌완 알렉스 영의 5구째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김하성이 홈런을 친 것은 지난달 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22일, 19경기 만이다.

앞서 1회말 2사 1, 3루의 찬스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던 김하성은 2-3으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측선상 2루타를 날린 뒤 동점 득점을 올렸고, 홈런까지 때려냈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를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마쳤다. 지난달 2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멀티히트다.

샌디에이고 팬들은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서면 '하성 킹(king)' 또는 '어섬(awesome) 킴'을 연호한다.

김하성은 "그렇게 외쳐주셔서 항상 타석에 들어설 때 기대가 되고, 힘이 난다"고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한 출전정지 징계를 마치고 최근 팀에 복귀한 샌디에이고의 간판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이날 빅리그에 돌아온 이후 처음으로 홈경기를 치렀다. 타티스 주니어는 5타수 3안타를 날리며 샌디에이고 승리에 힘을 더했다.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는 워낙 좋은 선수다. 항상 팀에 잘 녹아들기에 오늘 타티스 주니어가 올 시즌 첫 홈경기를 치른 줄도 몰랐다"며 "타티스 주니어가 자신이 누구인지 보여준 경기인 것 같다"고 동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8-3으로 승리를 거둬 3연승을 질주했다.

김하성은 "우리 팀은 우승을 생각하고 있기에 계속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하고,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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