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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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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나균안(24)이 생애 처음으로 월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월 한 달 동안 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선보인 나균안이 4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형 포수 유망주로 기대를 모은 나균안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타자로는 빛을 발하지 못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시즌 동안 1군에서 기회를 받으며 216경기에 출전했지만 통산 타율 0.123(366타수 45안타) 5홈런 24타점에 머물렀다.

나균안은 2020년 퓨처스(2군)리그에서 변신을 시작했다. 그 무렵 이름도 나종덕에서 나균안으로 바꿨다.

2020년 퓨처스리그에서 15경기에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 나균안은 2021년 투수로 1군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 선발, 중간을 오가며 39경기에 등판한 나균안은 3승 8패 2홀드 평균자책점 3.98을 올렸다.

나균안은 투수 전향 3년차를 맞은 2023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기량이 만개한 모습을 자랑했다.

4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선발 등판한 나균안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34로 활약했다. 월간 다승 1위, 평균자책점 4위다.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롯데가 모두 승리하면서 나균안은 '행운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나균안의 활약을 앞세운 롯데는 4월을 1위로 마쳤다. 롯데가 정규리그 단독 1위(정규리그 10경기 이상 소화 기준)에 오른 것은 2012년 7월 이후 약 11년 만의 일이었다.

나균안은 기자단 투표 총 29표 중 11표(37.9%), 팬 투표 39만2071표 중 15만4139표(39.3%)로 총점 38.62를 기록, 총점 35.45를 받은 NC 다이노스의 에릭 페디를 아슬아슬하게 제치고 MVP를 품에 안았다.

4월 MVP로 선정된 나균안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또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출신 중학교인 창원신월중에 나균안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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