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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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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천=뉴시스]문성대 김주희 기자 = '홈런군단' SSG 랜더스가 홈런 6방을 터뜨려 삼성 라이온즈를 가볍게 제압했다.

SSG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 최지훈의 홈런과 최정의 연타석 대포 등을 앞세워 14-2로 대승을 거뒀다.

에레디아는 1회말 결승 투런 홈런(시즌 5호)을 날렸고, 최지훈은 2회 시즌 1호 3점포를 터뜨려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최지훈은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에레디아는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최정은 KBO리그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시즌 10호이자 생애 24번째 연타석 홈런을 친 최정은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KBO리그 역대 4번째이자 최연소(36년 3개월 4일) 1400타점을 달성했다.

팀 홈런 1위 SSG는 올해 46홈런을 날리면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SSG 에이스 김광현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음주 파문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올해 처음 선발로 나온 백승건은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0승(1무 17패) 고지에 오른 SSG는 1위 LG 트윈스(32승 1무 17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삼성(20승 27패)은 선발 양창섭이 무너지면서 7위에 머물렀다.

양창섭은 4이닝 10피안타(4피홈런) 2볼넷 11실점(11자책점)으로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양창섭이 한 경기에서 4피홈런, 11실점을 기록한 것은 2018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양창섭은 최근 6연패, 원정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SSG는 1회부터 4회까지 무려 11점이나 올렸다.

에레디아는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1루에 등장해 삼성 선발 양창섭의 2구째 시속 145㎞짜리 직구를 통타해 투런 홈런을 날렸다.

최지훈 역시 2회 2사 1, 2루에서 삼성 선발 양창섭의 시속 146㎞ 낮은 직구를 공략해 우월 3점포를 날렸다.

승기를 잡은 SSG는 3회 최정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5점을 뽑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최정은 10-0으로 크게 앞선 4회 양창섭을 상대로 연타석 솔로 아치를 그려내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7회초 안타 3개로 2점을 만회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SG 김민식은 7회말 2점짜리 축포, 하재훈은 8회 솔로 홈런(시즌 2호)을 터뜨려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SSG는 5회부터 문승원(2이닝 무안타 무실점), 이로운(1이닝 3피안타 2실점), 이건욱(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임준섭(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등 불펜진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6-1로 눌렀다.

LG는 단독 1위(32승1무17패)를 질주하며 3위 롯데(27승18패)를 3게임 차로 밀어냈다.

이날 잠실 구장에는 2만2020명의 관중이 들어 3일 연속 2만 관중을 넘겼다. 뜨거운 열기 속에 LG는 1회부터 4점을 몰아내 기선제압을 했다.

선두 홍창기의 볼넷과 문성주의 좌전 안타, 상대 실책으로 이은 무사 2, 3루에서 김현수가 2타점 적시타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2사 2, 3루에서는 박동원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4-0으로 앞선 5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문성주가 2루 도루에 성공, 오스틴 딘의 2루타에 홈을 밟아 한 점을 보탰다.

롯데는 8회초 박승욱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LG는 8회말 오지환의 적시 3루타로 다시 추가점을 내 반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LG 아담 플럿코는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무패 행진을 벌이며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롯데 찰리 반즈는 5이닝 7피안타 2볼넷 5실점 4자책점으로 시즌 3패(3승)째를 기록했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7-3으로 눌렀다.

주중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둔 9위 한화(18승3무27패)는 8위 키움(21승30패)과 승차를 지웠다. 7위 삼성(20승27패)에도 1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한화 문동주는 7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을 새로 쓰며 시즌 3승(4패)째를 손에 넣었다.

문동주의 무실점 쾌투에 한화 타선도 뜨겁게 응답했다.

한화는 1회 2사 1, 3루에서 노시환의 우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3회에는 정은원, 채은성, 김인환의 3연속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2-0으로 앞선 5회 무사 1, 2루에서는 김인환이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포(시즌 3호)를 터뜨렸다.

한화는 8회 이원석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7-0까지 달아났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키움은 9회말 임지열의 밀어내기 볼넷, 송성문의 적시타, 김휘집의 희생플라이로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수확한 김인환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작성했다.

후라도는 6이닝 8피안타(1홈런) 3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7패(3승)째를 피하지 못했다. 최근 4연패다.

키움 세 번째 투수 김준형은 8회 오선진에 직구를 던졌다 머리를 맞혀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한편, 이날 광주(KT 위즈-KIA 타이거즈), 창원(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우천 순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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