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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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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역시 캡틴이다. 일카이 귄도안이 혼자서 맨체스터 시티의 득점을 책임지면서 팀을 더블로 이끌었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이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정상에 오르며 트레블까지 1승을 남겼다.

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2~2023 FA컵 결승전에서 귄도안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왓포드를 6-0으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던 2018~2019 시즌 이후 4년 만에 FA컵 트로피를 차지하며 통산 7번째 우승 기록을 남겼다. 또 맨시티는 EPL과 FA컵 우승을 동시에 차지하며 인터 밀란과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승리할 경우 트레블(3관왕) 대기록을 남기게 된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13초만에 맨유의 골문을 열었다. 맨시티 골키퍼 스테판 오르테가의 골킥이 맨유 진영으로 넘아간 가운데 케빈 더브라위너의 헤더 패스를 받은 귄도안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귄도안의 오른발에 제대로 얹힌 공이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시티는 거센 공격을 퍼부으며 맨유를 당황하게 했다. 엘링 홀란과 잭 그릴리시, 귄도안, 더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를 앞세운 공격은 맨유의 수비를 뒤흔들었다. 충분히 추가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이 많았지만 때리는 슈팅마다 골문을 살짝 외면했다.

좀처럼 추가골을 넣지 못하자 맨시티가 오히려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33분 그릴리시의 페널티지역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브루누 페르난데스에게 골을 허용했다.


1-1 동점이 되면서 팽팽한 접전 양상이 이어진 가운데 후반 6분 다시 한번 귄도안의 발이 빛났다. 맨유 진영 오른쪽에서 더브라위너가 프리킥으로 올려준 공을 귄도안이 왼발 발리슈팅으로 다시 한번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다시 한 골차로 뒤지기 시작하면서 후반 17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빼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가르나초는 후반 중반 때린 슈팅이 맨시티의 골문을 살짝 외면했다. 맨유는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서 부트 베르호스트와 스캇 맥토미네이 카드로 맨시티 골문을 노렸지만 끝내 골이 터지지 않았다.

맨시티 역시 후반 32분 더브라위너 대신 필 포든을 투입하면서 중원을 더욱 강화했고 이후 네이선 아케와 아이메릭 라포르테로 지키기에 나섰다. 결국 웸블리의 선택은 맨시티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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