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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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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김성현(25)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을 통해 미국 진출 후 2번째 톱10 진입을 노린다.

김성현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오크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작성한 김성현은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김성현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첫날 공동 5위보다 순위가 떨어졌지만 여전히 톱10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김성현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뒤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김성현은 경기 후 PGA투어와 인터뷰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을 유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반적으로 어제와 오늘 잘 풀어간 것 같다"며 "티샷 정확도가 우선 페어웨이를 많이 치면서 버디 찬스도 많이 만들 수 있었고 샷 감도 괜찮고 퍼트 감도 나쁘지 않아서 어제와 오늘 잘 끝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코스 적응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주 뮤어 필드에서 한 번 경기를 하고 와서 이번 주에 코스에 적응하는 데는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며 "여기도 러프가 굉장히 질긴데 그래서 티 샷이 중요할 것 같다. 러프에 들어갔을 때 얼마나 리커버리를 잘 하느냐에 따라 주말 라운드도 많이 달라질 것 같다. 잘 준비한다면 주말에도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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