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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1526




이현중9
미국 대학 농구 무대에 도전하기 위해 가족과 미국을 방문했을 때 NBA를 방문, 어머니 성정아씨와 포즈를 취한 이현중, 꿈이 무르익고 있다.[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경기 당 어시스트 4개. 팀내 1위.

미국대학농구(NCAA) 1부리그 데이비슨대학의 2년생 포워드 이현중(20, 201cm)이 팀 내에서 주전선수의 자리를 확고하게 굳혔다. 이제 다치지 않으면서 남은 시즌 경기에서 좋은 성적표를 만드는 것이 과제다.

이현중은 올시즌 데이비슨의 정규시즌에 예정된 25경기 중 5경기 소화한 13일 현재 평균 17득점(2위) 4.4 리바운드(4위), 0.4 블록슛(2위), 어시스트 4개(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적인 성적을 가름해 보면 팀의 리더인 4년생 가드 켈란 그레이디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수치로 순위를 가름할 수는 없지만, 이현중은 자유투 100%, 3점슛 성공률 50%을 기록하면서 자신에게 기회가 오면 어김없이 득점하는 믿음직한 선수로 성장했다. 교체선수로 활약했던 지난해와 달리 경기당 평균 32분(2위)을 소화해 내는 팀의 주력 선수가 된 것이다.

백전노장 밥 맥캘론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는 것은 수비와 어시스트 능력이 현저하게 좋아진 점이다. 이현중은 힘과 스피드, 높이에서 상대팀 선수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다. 오히려 12일 텍사스서던과의 경기에서처럼 상대팀 선수들의 신장이 작을 경우 큰 키를 내세워 골밑을 장악하는 모습이었다.

이현중의 패스는 현역시절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던 어머니 성정아씨(전 여자국가대표센터)를 그대로 닮았다. 특히 슛을 시도하는 모션을 취하다 골밑을 파고 드는 센터 루카 브라코비치에게 전달하거나, 켈란 드레이디 또는 카터 콜린스에게 내주는 3점슛 패스는 팀의 강력한 무기로 장착됐다.

성정아씨는 “어제 경기에서 오른쪽으로 돌파할 기회가 많았는데 자꾸 왼쪽으로 드리블하고 들어 가길래 전화로 물어 봤더니 상대팀 수비가 바깥쪽으로몰아가는 것이어서 그랬다고 하더라” 고 답했다. 이현중은 어머니와 경기를 복기하면서 자신의 농구를 개척하고 있다. 20세의 어린 나이지만 그만큼 생각하는 농구를 하고 있다.

한국에서 농구를 배운 선수가 미국에서 성공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학업이다. 유창한 영어는 물론이며 신체적 조건과 학업성적을 유지해야 가능하다. NCAA에서는 학업성적이 좋지 않은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4학년을 무사히(?) 마치면서 팀의 리더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

여러가지 면에서 착실하게 준비를 해 온 이현중은 미국프로농구(NBA)를 향해 힘찬 항해를 하고 있다.

이름/포지션 출전 경기수 및 시간 평균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록슛 자유투성공률(%)
켈란 그레이디/G 35.6 18.0 5.2 2.4 0.2 69.6
이현중/F 32.0 17.0 4.4 4.0 0.4 100
카터 콜린스/G 26.0 14.0 3.6 3.8 0.2 90.5
루카 브라코비치/C 27.2 9.0 5.6 1.4 1.2 66.7
샘 메넨가/F 27.0 8.4 5.4 0.6 0.2 80.0

sungbaseba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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