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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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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3경기 만에 도루를 추가하며 40도루까지 단 5개 만을 남겨두게 됐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 1득점 활약을 펼쳤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은 이번 시즌 58번째 타점을 기록하면서 빅리그 단일 시즌 개인 최다 타점 기록까지 2개 만을 남겨뒀다.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0으로 소폭 하락했고, 도루는 35개로 늘었다.

1회 김하성은 다저스 선발 개빈 스톤의 시속 92.5마일(약 148.9㎞) 커터를 받아쳐 안타를 생산했다. 이후 2루 베이스를 훔쳐 득점권에 자리했고, 후안 소토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3회 무사 2, 3루 찬스에서 2루수 땅볼을 쳐 3루 주자 매튜 배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5회 1사에서 2루수 땅볼에 그쳤고, 6회 2사 2, 3루 기회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7 동점이던 9회 무사 2루에서 김하성은 희생 번트를 성공하며 제 몫을 다했다. 이어진 1사 1, 3루 찬스에서 후안 소토가 결승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고, 잰더 보가츠가 쐐기 솔로포를 터트렸다.

샌디에이고는 홈런 4방을 앞세워 다저스를 11-8로 제압했다. 시즌 전적 68승 77패가 됐고, 2연패 사슬을 끊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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