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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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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12년 만에 개막 7연승에 도전한다.

DB는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경기를 갖는다.

개막 이후 6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DB가 약체 삼성(2승4패 8위)을 상대로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사다.

DB가 삼성을 꺾으면 개막 8연승을 기록했던 2011~2012시즌 이후 12년 만에 가장 긴 개막 7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이어 자신들이 보유한 KBL의 역대 개막 최다 연승 타이인 8연승에 도전할 수 있다.

시즌 전, 전주 KCC, 서울 SK가 우승후보로 꼽힌 가운데 DB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외국인선수 디드릭 로슨의 합류는 팀 자체를 바꿨다.

지난 시즌 캐롯에서 뛴 로슨은 새롭게 DB에 합류해 '행복 농구'를 펼치고 있다. 급여나 지원 걱정 없이 코트에서 날개를 단 모습이다.

로슨은 6경기에서 평균 36분34초를 뛰며 30.3점 9.7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공수 밸런스의 중심이자 승부처에선 해결사로 나서 '믿을맨'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시아쿼터 가드 이선 알바노와 조화를 이루며 DB의 안정감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알바노 역시 평균 16.7점 6.2어시스트로 지난 시즌과 비교해 수치적으로 향상된 모습이다.

DB는 경기당 95.2득점으로 1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강한 공격력을 뽐냈다. 1위 KCC(95.7점)는 세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

여기에 핵심 빅맨 강상재, 김종규가 높이를 책임졌고, 박찬희, 서민수, 최승욱, 박인웅, 김영현 등 교체 자원들이 알토란같은 활약을 지원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원주 프랜차이즈 출신 김주성 감독은 국내선수와 외국인선수의 조화에 집중하고 있다.

DB는 지난 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19점차까지 뒤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를 뒤집는 저력과 뒷심을 보여줬다.

굳이 불안요소를 꼽자면 로슨과 알바노의 출전시간이 길다는 것이다. 시즌 초반에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라운드를 치를수록 체력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새롭게 합류한 2옵션 외국인선수 제프 위디의 빠른 적응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또 고질적인 무릎 통증으로 아직 시즌 첫 경기를 치르지 못한 주전 가드 두경민의 복귀도 필요하다.

반대로 보면 6전 전승의 선두 DB는 아직 전력 강화 요인이 남아있는 셈이다.

삼성은 베테랑 이정현과 센터 코피 코번을 앞세워 DB의 연승 저지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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