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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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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김진엽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에 패배했지만,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UAE는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1-2로 패배했다.

같은 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는 팔레스타인이 홍콩에 3-0 대승을 거뒀다.

팔레스타인의 오데이 디바가 멀티골을 기록했고 자이드 쿤바르도 한 골 터트렸다.

이로써 C조는 이란(승점 9), UAE(승점 4·골득실 +1), 팔레스타인(승점 4·골득실 0), 홍콩(승점 0)으로 최종 순위가 정해졌다.

이란과 UAE가 16강에 다이렉트로 진출했다.

팔레스타인이 대회에서 탈락한 건 아니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 2위뿐 아니라 각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팔레스타인은 C조 일정 종료 기준으로 각 조 3위 중 상위권이어서, 토너먼트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벤투 감독은 지난 18일 팔레스타인전(1-1 무)에서 퇴장당해 이날 경기 테크니컬 에이리어가 아닌 벤치에 앉았다. 대신 세르지오 코스타 코치가 팀을 지휘했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과 유사한 상황이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을 이끌던 벤투 감독은 2차전이었던 가나전(2-3 패)에서 퇴장당해 3차전이었던 포르투갈전을 지휘하지 못했다. 당시 경기장은 이날과 같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이었고, 벤투 감독을 대신해 팀을 지휘한 이도 코스타 코치였다.

한국이 상대적 강호인 포르투갈을 2-1로 누르고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던 것처럼 이날 경기서도 이란보다 약체인 UAE가 기적을 일으킬 거란 희망이 있었다.

절반의 이변만 있었다. UAE는 후반 45분 정규시간까지는 팔레스타인과 득실차가 같아, 다득점에서 밀려 조 3위였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득점에 성공해 조 2위로 올라서며 16강에 직행했다.


이란은 전반 26분 메흐디 타레미의 선제골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UAE는 동점골 기회를 맞았다. 후반 19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야히아 알 가사니가 실축했다.

동점골 기회를 놓친 UAE는 실점까지 했다. 후반 20분 사르다르 아즈문의 패스를 받은 타레미가 이날 경기 멀티골을 터트렸다.

이후 이란의 일방적인 공격이 펼쳐졌다. 후반 36분 모하마드 모헤비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주심이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거쳐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UAE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48분 페널티킥을 놓쳤던 알 가사니가 박스 안 감각적인 슈팅으로 양 팀의 간격을 한 골 차로 좁혔다.

그렇게 경기는 막을 내렸다. UAE는 알 가사니의 득점 덕에 극적으로 조 2위가 됐고, 16강에 직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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