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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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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시스] 김진엽 기자 =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이끄는 김판곤 감독이 강팀인 한국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말레이시아는 25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을 치른다.

이미 대회 탈락이 확정됐지만, 말레이시아는 유종의 미를 위해 한국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24일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진행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경기 이후 우리는 16강에 가지 못하는 게 정해졌다"면서도 "이 경기는 우리에게 좋은 도전이 될 것이다. 일을 것이 없다. (강팀과의 경기로)미래를 생각할 수 있을 경기"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3월과 6월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도 있다. 다음 단계에 가면 한국, 일본, 이란 등 큰 팀을 상대하게 된다. 그걸 위한 대비 무대가 될 수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배워야 한다"며 조기 탈락에도 동기부여는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한국인으로서 한국을 상대하게 됐다. 말레이시아 지휘봉을 잡기 전, 대한축구협회에서 전력강화위원장으로 활동해 한국 전력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잘 알 터다.

이에 김 감독은 "부담은 있지만 말레이시아 감독으로서 모든 압박에서 벗어났다. 우리는 싸우길 원한다. 강하고 안정적인 말레이시아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상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약점에 관한 질문에는 "한국의 2경기를 봤는데, 선수 개개인이 뛰어나고 좋은 팀이다. 결승에 올라갈 거라고 생각한다"며 "큰 약점은 없지만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의 강한 전력은 선수들에게도 위협적인 모양새였다. 한 외신 기자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등 세계적인 수준의 공격수들을 말레이시아 수비진이 어떻게 막을 건지에 궁금증을 표했다.

이에 김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동석한 수비수 디온 쿨스는 "그들이 좋은 선수라서 막는 게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축구는 11명이 하는 팀 스포츠다. 팀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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