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0
  • 0





[도하(카타르)=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말레이시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차전이 어려울 거라고 예상하면서도 필승을 다짐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25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아시안컵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요르단과 1승1무(승점 4)로 같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클린스만호(+2)는 득실 차에서 요르단(+4)에 밀려 조 2위다.

지난 20일 요르단과의 2차전애서 조 1위 및 조기 16강 확정을 노렸지만, 진땀 승부 끝에 간신히 2-2로 비겼다.

다른 조 상황에 따라 말레이시아전 전에 16강이 확정될 수도 있으나 클린스만 감독은 승리만을 정조준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24일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진행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조가 혼선인 것 같다. 어떻게 순위가 마무리될지 모른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좋은 결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6강에서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강팀들을 만나는 것을 꺼리냐는 말레이시아 기자의 질문에는 "아니다. 그 누구도 피하길 원하지 않는다. 말레이시아전에서 승리하고 우리가 조 1위로 오를 자격이 있는 팀이라는 걸 보이겠다"며 "대회에 쉬운 팀은 없다. 어느 팀을 언제 만나냐는 중요하지 않다. 모두 어렵지만 선수들은 동기부여를 갖고 경기에 나선다"고 답했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음에도 기대 이하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더 나아질 거라고 확신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기대치가 높으면 시작부터 부응하긴 어렵다. 경기를 하면서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 대회를 치르며 팀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면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답했다.

손흥민(토트넘)의 부진과 관련해서도 "손흥민이기에 어느 팀을 만나던 수비 2, 3명이 압박하는 건 당연하다. 손흥민뿐 아니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마찬가지다. 우리 선수들은 어떻게 풀어 가는지 잘 알고 있다. 능력이 좋기에 경기를 거듭하며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신뢰했다.

상대인 말레이시아는 현재 김판곤 감독이 이끌고 있다. 김 감독은 말레이시아 부임 전 대한축구협회 젼력강화위원장을 맡아 한국 축구를 잘 안다. 한국에 위협적일 수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말레이시아는 1, 2차전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아진 모습이었다. 2차전은 경기력에 비해 안타까운 결과로 졌다"며 "김 감독은 한국 축구를 잘 알지만 중요한 건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경기력을 보이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기제(수원삼성)와 김진수(전북현대)의 부상으로 붕괴된 왼쪽 측면 수비에 대해선 "당연히 변화가 있을 거다. 그러나 어떤 변화를 가져갈지는 내일 운동장 나와서 확인해야 한다"고 답했다.


클린스만 감독과 기자회견장에 동석한 골키퍼 조현우(울산 HD)는 "팀 분위기는 좋다. 선수들은 지나간 거는 크게 생각하지 않고 다가올 경기 준비를 잘하고 있다. 힘든 경기를 예상할 수 있지만 우리는 강한 멘털로 자신있게 경기에서 꼭 승점 3을 따도록 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