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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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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복귀전이 감기로 또 무산됐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셜 2라운드 도중 경기를 포기했다.

6번 홀을 마친 뒤 7번 홀 티샷을 한 뒤 경기위원에 기권 의사를 밝혔다.

복귀전이 무산된 우즈는 카트를 타고 골프하우스로 돌아가면서 머리를 감쌌다.

부상이 재발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으나, 다행히 기권 이유는 부상이 아닌 감기 증세로 알려졌다.

우즈의 사업파트너인 롭 맥나마라는 골프매체 골프다이제스트 등 외신을 통해 "우즈가 감기 증세로 현기증을 느꼈다"고 기권 이유를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해 4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도중 기권한 뒤 수술했다가 10개월 만에 정규대회에 나선 우즈의 복귀전은 허무하게 끝났다.

골프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우즈지만, 최근에는 수많은 부상으로 신음해왔다.

특히 2021년 2월 자동차 전복 사고로 오른쪽 다리뼈가 산산조각나는 큰 부상을 입은 뒤엔 하락세가 뚜렷해졌다.

2022년부터 지금까지 6차례 대회에 나섰지만, 이번 대회를 포함해 3차례(2022년 PGA챔피언십·2023년 마스터스·2024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기권했다. 또 1차례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작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45위를 마지막으로 PGA 정규대회에서 4라운드를 완주한 적이 없다.

지난해 12월 이벤트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복귀 시동을 걸었던 우즈는 제네시스 대회에서 완주를 목표로 했다.

대회를 앞두고는 자신의 이름 '타이거'를 형상화한 골프 의류 '선 데이 레드'를 선보이며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1라운드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6번 홀부터 허리 경련을 일으켰고, 18번 홀에는 섕크(골프 클럽 페이스와 샤프트를 연결하는 호젤 부위에 공이 맞는 것)를 내기도 했다.

프로 레벨에서 섕크는 좀처럼 보기 힘든 실수다.

부상 재발이 아닌 단순 감기로 대회를 포기했지만, 잦은 부상 여파는 우즈의 발목을 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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