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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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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와 포항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1차전 승리 굳히기를, 포항은 극적 역전극을 꾀한다.

두 팀은 오는 20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2023~2024 ACL' 16강 2차전을 소화한다.

지난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홈팀인 전북이 에르난데스, 안현범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2골 차 승리를 거둔 덕에 다음 라운드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AFC는 이번 시즌 ACL부터 운영 방식을 기존에 사용했던 봄에 시작해 가을에 끝나는 춘추제가 아닌, 가을에 개막해 이듬해 봄에 시즌이 끝나는 추춘제로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원정 다득점 규정'도 폐지했다.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1, 2차전 경기에서 두 팀이 동점으로 맞설 경우에는 원정 다득점을 따지지 않고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통해 다음 라운드 진출 팀을 가린다.

이에 전북은 2차전에서 포항에 1점 차로 패배해도 8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1차전에서 부상 출혈이 있어, 온전한 전력으로 포항 원정을 소화하기 힘들다.

포항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이적생 에르난데스와 김태환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인천유나이티드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뒤 선발로 나서 선제골을 넣은 에르난데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허벅지 전방 근육 통증으로 김태환과 교체됐다.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김태환도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를 떠나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답게 안현범의 팀 두 번째 득점을 돕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경기 막바지 종아리 근육 통증을 호소했다.

전북은 정우재, 안현범 등으로 김태환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티아고나 비니시우스 등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들로 에르난데스의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포항은 이런 전북의 공백을 역으로 이용해 반전을 노린다.

전북과의 1차전은 박태하 포항 신임 감독의 공식 데뷔전이었다.

점유율을 전북에 크게 내주는 등 결과뿐 아니라 경기력도 좋지 못했다.

박 감독의 축구를 처음 선보인 만큼, 강호인 전북을 상대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또 이적생들이 활약한 전북과 달리 조르지, 어정원 등 포항의 신입 자원들까지 침묵했다.

하지만 2차전을 안방에서 하는 데다, 2골 차로 점수 차가 크지 않은 만큼 극적인 반전을 노리는 포항이다.


한편 전북, 포항에 이어 ACL을 소화하고 있는 울산도 21일 오후 7시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16강 2차전을 치른다.

울산은 지난 15일 홈에서 열린 반포레 고후(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골잡이' 주민규가 멀티골을 터트렸으며,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하며 '2023 AFC 아시안컵' 준결승 진출에 이바지했던 측면 수비수 설영우도 골 맛을 봤다.

18일 일본 현지 적응에 나선 울산은 전력 공백 없이 2차전을 소화한다. 방심하지 않는다면, 어렵지 않게 8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두 경기에서 웃는 두 팀이 8강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내달 5일과 12일 두 번의 경기를 통해 8강 1, 2차전을 소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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