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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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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암을 극복하고 그라운드에 돌아와 '인간 승리'의 아이콘이 된 메이저리그(MLB)의 우완 투수 리암 헨드릭스(35)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새 둥지를 튼다.

ESPN, MLB닷컴 등 외신들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헨드릭스가 보스턴과 2년, 보장 금액 1000만 달러(약 133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계약은 신체검사만을 남겨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SPN은 "헨드릭스가 성적에 따른 보너스를 추가로 받는다"고 덧붙였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2021년 38세이브, 2022년 37세이브를 수확하며 MLB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군림한 헨드릭스는 지난해 1월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되면서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혈액암의 일종이다.

호주 퍼스 출신인 헨드릭스는 당초 지난해 3월 개최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호주 대표팀으로 나설 전망이었지만, 암 진단을 받는 바람에 불발됐다.

투병 생활을 시작한 헨드릭스는 석 달이 넘는 항암 치료 끝에 지난해 4월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5월 30일에는 빅리그에 복귀하며 '인간 승리' 드라마를 썼다.

그러나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지난해 6월 중순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결국 헨드릭스는 지난해 8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고, 2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40의 성적으로 2023시즌을 마쳤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은 통상적으로 재활에 12~14개월이 걸린다. 헨드릭스는 2024시즌 후반기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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