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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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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최장신 선수로 잘 알려진 이보 카를로비치(45·크로아티아)가 은퇴를 선언했다.

카를로비치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테니스 선수로서 시작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럽고 긴 선수 생활을 했다"며 "이 글을 통해 은퇴를 공식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카를로비치는 2021년 10월 이후 공식 대회에 나서지 않아 사실상 은퇴가 예상된 상황이었다.

키 211㎝인 카를로비치는 라일리 오펠카(미국)과 함께 ATP 투어 최장신 선수였다.

2003년 윔블던에서 예선을 거쳐 처음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무대에 선 카를로비치는 1회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레이튼 휴잇(호주)을 3-1(1-6 7-6<7-5> 6-3 6-4)로 꺾어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전년도 우승자가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참가가 허용된 1968년 이후 휴잇이 처음이었다.

큰 키를 앞세운 강한 서브를 주무기로 삼은 카를로비치는 통산 1만3728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 1만4470개의 존 이스너(미국)에 이어 이 부문 최다 2위에 올라있다.

그는 2005년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크로아티아의 사상 첫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카를로비치는 ATP 투어 대회에서 통산 8차례 우승했고, 메이저대회에서는 2009년 윔블던에서 8강까지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개인 최고 세계랭킹은 2008년 기록한 14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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