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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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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중심타자 최형우(41)가 류현진(37)과 재회에 기대감을 드러내며 KBO리그 복귀를 반겼다.

최형우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캔버라에서 진행된 KIA의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최형우는 귀국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훈련을 잘했고 개인적으로도 몸을 잘 만들었다. 팀 분위기가 좋다"고 캠프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KIA는 스프링캠프 기간에 사령탑이 교체됐다. 이범호 타격코치가 지난 13일 감독으로 승격했다. 1981년생인 이범호 감독은 KBO리그 최초의 1980년대생 사령탑이다. KIA 선수 최고참인 최형우와 두 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최형우는 "예전부터 형처럼 편하게 지냈다. 감독님이 되신 후 격식을 차리기 보다는 예전과 똑같이 지냈다"며 "요즘 먼저 다가가지 않았다. 자꾸 '형'이라고 부를까 봐 일부러 피하기도 했다"고 미소를 보였다.

이어 "감독님이 다른 것들은 신경 쓰지 말고 즐기자는 식으로 말씀하셨다. 본인이 감독이 됐다고 해서 바뀌는 게 하나도 없으니 지금처럼 편하게 하자고 말하셨다"고 덧붙였다.

최형우는 최근 KBO리그의 최대 화두인 류현진의 한화 이글스 복귀에 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최형우는 삼성 라이온즈 시절에 5시즌(2008~2012년) 동안 류현진과 맞붙었고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보였다. 통산 타율 0.400(40타수 16안타)에 홈런 4개를 때려냈다.

류현진과 대결을 돌아본 최형우는 "그때는 나를 만만하게 본 것 같다"고 웃으며 "상대하는 특별한 팁은 없다. 류현진의 공을 쳐보지 않은 후배들이 설렐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돌아온다고 하니 '내가 너무 야구를 오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승부는) 재밌을 것 같다"고 고대했다.

후배들에게는 배움의 자세로 류현진과 겨뤄야 한다고 전했다. 최형우는 "(류현진이) 미국에서 성공하고 돌아왔다. KBO리그 모든 선수들이 보고 배울 것이 엄청 많다. 후배들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승부했으며 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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