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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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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 중인 박효준(28)이 시범경기에서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박효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4 MLB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선발 명단에서 빠진 박효준은 6회 말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이 0-4로 뒤진 7회 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섰고 오른손 투수 엘리저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후속타자 아르만도 알바레즈의 중견수 뜬 공때 3루를 밟은 박효준은 에르난데스의 폭투를 틈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타격 기회를 더 잡진 못했다. 오클랜드는 2-4로 졌다.

박효준은 시범경기 2경기에 모두 출전해 3타수 2안타 2루타 1개 1타점 1득점을 작성했다.

지난해 MLB 승격에 실패한 뒤 11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방출된 박효준은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초청 선수 명단에 포함됐고, 시범경기에서 2년 만의 빅리그 재진입을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박효준은 MLB 통산 68경기에서 타율 0.201 5홈런 20타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38의 성적을 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과 고우석(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5)은 이날 열린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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