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밀로 비예가스, PGA투어 선수 자문위원회 의장 임명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 자문위원회 의장으로 임명됐다.

PGA는 29일(한국시간)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한 비예가스가 PGA 투어 선수자문위원회(PAC)의 의장으로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비예가스와 케빈 스틸먼이 후보로 경쟁했던 PAC의 의장 투표는 28일 마감됐다.

비예가스는 남은 2024년 기간 동안 PAC 의장직을 수행하며, 2025년 1월1일부터는 조던 스피스를 대신해 3년(2025-27) 동안 PGA투어 정책위원회 선수 이사 중 한 명으로 활동하게 된다.

PAC는 PGA 투어의 정책위원회, 커미셔너인 제이 모나한과 함께 중요 사안에 대해 자문하고 협의하는 조직이다.

2006년 PGA 투어에 입성한 비예가스는 2008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최근 비예가스의 우승은 2023년 버뮤다 버터필드 챔피언십이며, 이는 그가 2014년 윈덤 챔피언십 우승 이후 9년 만에 차지한 트로피였다.

오는 2025년 비예가스와 함께 PGA 투어 정책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로는 패트릭 캔틀레이(2024~2026년), 피터 말나티(2023~2025년), 아담 스콧(2024~2026년), 웹 심슨(2023~2025년), 타이거 우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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