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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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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특별한 인연이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만난다.

염 감독이 지휘하는 LG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에서 샌디에이고를 상대한다.

오는 20~21일 샌디에이고가 LA 다저스와 고척돔에서 MLB 정규시즌 개막 2연전 서울 시리즈로 치르는 가운데, 지난해 KBO리그 우승팀인 LG가 샌디에이고의 연습 상대가 됐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염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만들고, 성공 체험을 통해 또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샌디에이고에는 염 감독과 각별한 이들이 많다.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인 김하성은 염 감독과 프로 입단 첫 해인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넥센 히어로즈에서 선수와 사령탑으로 함께했다.

당시 신인 내야수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눈여겨 본 염 감독은 김하성을 데뷔 2년 차이던 2015년부터 팀의 주전 유격수로 기용하며 빠른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 1월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미국 진출의 꿈을 이룬 투수 고우석은 지난해 LG에서 염 감독과 팀의 통합 우승을 합작했다.


염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김하성을 향해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즌이 될 거다. 특별하게 뭔가를 잘하려고 하기보다 자기가 준비해온 과정을 잘 해나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며 응원을 보냈다.

빅리그 개막 로스터(선수 명단) 진입을 노리고 있는 고우석에게도 힘을 실어줬다. 염 감독은 "고우석은 성장을 하고 있는 선수다. 본인이 준비하고, 갖춰야 할 것이 무엇인지 선수도 알 것"이라며 "그런 것들을 채우며 한 시즌을 치르다보면 더 성장하고 성공하는 좋은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선수뿐이 아니다. 염 감독은 A.J. 프렐러 운영 부문 사장 등 샌디에이고 구단 수뇌부와도 인연이 있다.

2020시즌 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지휘봉을 내려놓은 염 감독은 2021년 샌디에이고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다.

염 감독은 "내가 제일 힘든 시기에 샌디에이고에 가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구단에서 불편한 부분 없이 대우를 잘 해줬기 때문에 (프렐러 사장 등이) 한국에 오면 신세를 갚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는 것 같다"고 웃으며 "식사 초대도 하고 싶고 여러 가지 준비를 해놨는데 (샌디에이고 측이) 시간이 있을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샌디에이고 선수들도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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