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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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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하극상 논란' 이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팬들 앞에 선다.

임시로 A대표팀 사령탑을 겸임하기로 한 황선홍 23세(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2시 고양시 소재 호텔에서 소집해 오후 4시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에 나선다.

유럽파 선수들의 경우, 소속팀 일정 이후 귀국 일정 때문에 이날 첫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즈베즈다)은 이날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이강인, 조규성(미트윌란), 홍현석(헨트)은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가장 이목을 끄는 선수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탁구 사건'에서 손흥민과 물리적으로 충돌해 '하극상'을 벌여 논란이 됐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탁구를 치려다 이를 저지한 손흥민과 충돌했고, 이 사실이 세상에 드러나자 많은 부정 여론에 시달렸다.

사태가 커지자 이강인이 영국 런던으로 직접 손흥민을 찾아가 고개를 숙이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대표팀에 뽑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그럼에도 황 감독은 "운동장에서 일어난 일은 운동장에서 최대한 빨리 푸는 게 좋은 일"이라며 이강인을 3월 A대표팀에 뽑았다.

이제 바통은 이강인에게 넘어갔다. 황 감독의 말처럼 그라운드에서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이면서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

경기력은 좋다. 아시안컵 이후 소속팀에서 입지가 흔들리는 듯했으나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되찾았고, 이날 골까지 넣었다.

이강인은 몽펠리에와의 '2023~2024 리그앙' 26라운드 경기에서 팀에 3-2로 앞선 후반 8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에 힘입어 PSG는 6-2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골뿐 아니라 특유의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 능력을 발휘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 8.0을 줬다.


황선홍호는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태국전은 매진됐다. 이강인이 만원 관중 앞에서 좋은 경기력과 국가대표다운 태도로 부정 여론을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대표팀은 태국과의 3차전 이후 태국 원정으로 26일 4차전을 소화한다. 이번 태국과의 2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최종예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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