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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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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배구 2023~2024시즌 정규리그 3위 OK금융그룹과 4위 현대캐피탈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OK금융그룹은 21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준플레이오프(단판제)를 치른다.

시즌 20승 16패(승점 58)를 기록한 OK금융그룹은 3위에 올랐고, 4위 현대캐피탈(18승 18패·승점 55)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서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현대캐피탈의 승점이 1점만 모자랐다면 준플레이오프는 성사되지 못했다.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은 정규리그 2위 우리카드가 기다리는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무대에 오른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상대전적은 3승 3패로 호각을 이뤘다. 하지만 최근 5, 6라운드 맞대결에서 모두 현대캐피탈이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OK금융그룹의 최대 강점은 강력한 외국인 선수 레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레오는 이번 시즌 득점, 공격종합, 서브 부문에서 모두 2위에 올랐다. 어려운 토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오픈공격 지표는 1위다.

최근 경기력이 올라온 신호진과 송희채, 바야르사이한의 득점력이 더해지고, 서브리시브가 받쳐준다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통해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하나, 하나 클리어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겠다. 21일 이겨야 다음 무대에 올라갈 수 있다. 우리가 해왔던 배구를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는 어느 팀보다 거셌다. 시즌 중반까지 하위권에 머물러 봄배구 진출은 불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조금씩 경기력을 되찾았고, 마지막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준플레이오프라는 기회를 얻었다.

현대캐피탈은 주포 아흐메드의 공격도 매서운데 아웃사이드 히터(왼쪽 공격수) 허수봉과 전광인의 화력마저 뛰어나다. 3명의 거포가 터지면 상대 블로커와 수비가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아흐메드는 이번 시즌 득점 4위, 허수봉은 득점 8위에 이름을 올렸고, 두 선수는 최근 6라운드 경기에서도 뛰어난 득점력과 서브 능력을 자랑했다.

최민호와 차영석이 이끄는 미들블로커(중앙 공격수) 라인도 탄탄하다. 서브리시브와 수비도 강점이다.

진순기 현대캐피탈 감독은 "우리의 스토리는 이제 시작이다. 우리 팀은 이번 시즌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 하위권에서 시작해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좋은 성적을 올려서 스토리를 정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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