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2
  • 0





[서울=뉴시스] 문성대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선수들이 우승 시 팬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손아섭은 KT 위즈 잠수함 투수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뺏어와 '이도류'에 도전하고 싶다는 희망사항도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KBO리그는 오는 23일 잠실(한화 이글스-LG 트윈스), 문학(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 창원(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수원(삼성 라이온즈-KT 위즈), 광주(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한다.

각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들은 올해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부 선수들은 우승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해 LG의 통합 우승 주역 오지환은 "우리는 작년 우승 때 단장님이 팬과 소통한다고 50명을 초청해 파티를 했다. 올해 500명의 팬과 선수들이 함께 참가하는 영광이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단장님은 약속을 잘 지키시는 분이라 가능할 것 같다. 단장님 사비로라도 하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KT 박경수는 "우리는 우승하면 팬 1000명을 모셔서 '일일호프'를 열겠다. 우승만 한다면 허구연 KBO 총재 성대모사도 하겠다"고 웃었다.

KIA 이의리는 "우승하면 야구장에서 레크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팬 분들을 최대한 많이 부르겠다"고 말했다.

롯데 전준우는 "시그니엘 최고 좋은 타워에서 팬 분들과 좋은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100명 정도 초대하겠다"고 했다.

한화 노시환은 "내년에 우리 신구장이 생긴다. 우승하면 한화 구단이 신구장에 들어오는 팬들이 공짜로 야구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선수들은 빼앗고 싶은 장점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키움 김혜성은 "삼성 구자욱 형의 키와 콘택트 능력이 부럽다. 야구할 때 외모는 필요 없으니 외모는 괜찮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자욱은 "김혜성의 인간성을 배우고 싶다. 아주 바르고 성실한 친구로 잘 알고 있다. 저를 뽑아줘서 좋다"고 기뻐했다.

두산 양석환은 "장점을 가져오기보다 옆에 있는 SSG 최정 형의 통산 홈런 개수를 갖고 싶다"고 웃었다.

손아섭은 "저는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뺏어오고 싶다.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뺏어오면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이도류'(투타 겸업)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담을 과시했다.

최정은 "손아섭의 매사 모든지 열심히 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jinxijun@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