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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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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아시안컵 당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과 갈등을 빚은 일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동료 선수들을 배경으로 사과한 것을 두고 '좀 아닌 것 같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천수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올린 영상에서 이강인이 경기장 내에서 사과를 한 일을 언급하며 "카메라 앞에서 애들 뛰고 있는데 사과시키는 것은 솔직히 조금 아니었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강인은 앞서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전을 위한 훈련에 합류하기 전 경기장 내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른바 '하극상 논란' '탁구 게이트' 등으로 불린 손흥민과의 갈등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이천수는 "선수들 런닝하고 있는데 서서 사과 시킨 거는 나 전남 때랑 똑같은 것"이라면서 "당시 주먹감자하고 애들 뛰는데 페어플레이기 들고 간 거랑 똑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이천수는 2009년 전남 드래곤즈와 FC서울 경기 당시 심판 판정에 불만을 가져 주먹감자를 날려 물의를 빚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출장 정지 기간 홈평기 페어플레이수로 나서라는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주먹감자는 팔을 구부린 상태로 주먹을 상대방에게 내미는 행위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욕이다.

이와 관련해 이천수는 "(당시) 명보 형이 '저건 아니다'라고 얘기했었다. 그것과 비슷한 거라고 봐야한다"며 "애들 런닝하고 있는데 강인이한테 사과 시키고 그거 보면서 좀 울컥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안 보이든지, 아니면 선배들이 서서 있든지 (해야 한다)"며 "막 운동하고 있는데 걔는 사과하고 있고 그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앞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을 가졌다.

이날 이강인은 선수들이 운동을 하고 있는 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안컵 기간 너무 많은 사랑, 많은 관심 그리고 많은 응원해 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 드리지 못하고 실망시켜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저도 이번 기회로 많이 배웠다. 앞으로는 좋은 축구 선수뿐만이 아니라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심경을 밝다.
◎공감언론 뉴시스 ksa30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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