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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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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친정팀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일정을 마친 오타니는 이날 미국에서 11일 만에 시범경기를 소화했다. 시범경기 중간 성적은 9경기 타율 0.458 2홈런 9타점 5볼넷 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385다.

서울에서 열린 정규시즌 개막 2연전에서는 10타수 3안타 2타점 1도루 1득점의 성적을 냈다.

2018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에인절스에 몸담았던 오타니는 이날 옛 동료들과 승부를 벌였다.

1회 무사 1루에서 에인절스 선발 그리핀 캐닝과 맞대결했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2회 2사 2, 3루 기회에서는 우완 헤이든 세이그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했지만, 윌 스미스가 루킹 삼진을 당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오타니는 4회 1사에서 다시 캐닝과 마주했고 이번엔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7회 타석을 앞두고 트레이 스위니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다저스는 에인절스를 5-3으로 제압했다.

다저스는 26~27일 에인절스와 시범경기를 치른 뒤 2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정규시즌 본토 개막전에 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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