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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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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이자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 달성을 앞두고 있다.

김도영은 23일까지 38홈런-40도루를 기록하며 40-40까지 홈런 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4월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10번째 아치를 쏘아 올리며 리그 최초 월간 10-10을 달성한 김도영은 6월 23일 광주 한화전에서 통산 5번째 전반기 20-20을 달성했다.

지난달 15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는 통산 9번째로 30홈런-30도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111경기만에 달성한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30-30이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대기록에도 근접했다.

KBO리그에서 40-40을 일군 선수는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가 유일하다.

김도영이 남은 시즌 홈런 2개를 추가하면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40-40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김도영의 활약에 힘입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KIA는 올해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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