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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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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국제복싱협회(IBA) 퇴출을 확정했다.

CAS는 3일(한국시각)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퇴출 조치에 반발해 IBA가 제기한 항소를 최종 기각했다.

IOC는 지난해 6월 임시 총회에서 재정난, 지배 구조 등 여러 항목에서 개혁하지 못한 IBA를 퇴출했다.

IBA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심판 편파 판정 논란 야기, 승부 조작 등으로 잡음을 일으켰다. 이어 2020년에는 러시아 출신의 우마르 크렘레프가 새 회장이 되면서 IBA와 IOC의 대립은 더 커졌다.

크렘레프 회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IOC의 주도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한 국제 스포츠계의 징계를 받아들이지 않고, 두 나라 선수들의 복싱 대회 출전과 국기 게양 등을 허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IOC는 IBA를 퇴출했고 이 결정에 불복한 IBA가 CAS에 항소했으나, CAS는 IBA가 아닌 IOC의 편을 들었다.

CAS는 "IOC가 오랫동안 IBA에 개선 요구했으나 IBA는 재정 투명성, 운영 지속성 확대 등 IOC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런 측면에서 IOC의 IBA 퇴출 결정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 1946년 설립된 IBA는 7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IBA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퇴출됐지만, 복싱 종목은 그대로 유지된다.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은 IOC가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다음 올림픽인 2028 로스앤젤레스 대회는 월드복싱(World Boxing)이 IOC의 국제기구 승인을 받아 정식 종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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