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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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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아틀레틱 빌바오가 이강인이 떠난 마요르카를 꺾고 40년 만에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우승했다.

빌바오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에서 치러진 마요르카와의 2023~2024시즌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빌바오는 1984년 이후 40년 만에 국왕컵 정상에 섰다.

구단 통산 23번째 이 대회 우승으로, FC바르셀로나(31회)에 이어 두 번째로 국왕컵 우승이 많다.

40년 우승 주기도 이어갔다. 빌바오는 1904년과 1944년, 1984년에 이어 2024년까지 국왕컵에서 우승했다.

빌바오는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선 5위(승점 56)를 달리고 있다.

반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맹(프랑스)으로 떠난 마요르카는 21년 만에 국왕컵 결승에 올랐으나,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마요르카는 2003년 RC 레크레아티보 데 우엘바를 3-0으로 꺾고 우승한 바 있다.

마요르카는 정규리그에선 15위(승점 31)에 처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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