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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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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우승했다.

황유민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위 박혜준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7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황유민은 약 9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2승에 성공했다.

또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첫 승을 챙긴 황유민은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받았다. 상금랭킹 1위(2억5266만원), 대상포인트 1위다.

3라운드까지 54홀 노보기 경기를 펼쳤던 황유민은 2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뒤 3번 홀(파3)에서도 보기를 추가하며 흔들렸다.

다시 중심을 잡은 황유민은 4번 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한 뒤 6번 홀(파4)과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를 이어갔다.

이후 박혜준에 1타 차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18번 홀(파4)에서 파 퍼트에 성공한 뒤 박혜준의 버디 퍼트가 실패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황유민은 "전지훈련을 열심히 해서 한 단계 성장한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렇게 결과까지 빠르게 따라와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년보다 더 성장했다고 느끼지만, 아직 더 좋아져야 할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눈시울을 붉힌 황유민은 "경기 후반 남은 홀들에 자신이 없어서 걱정이 많았고 힘들었다. 경기가 끝나고 기쁨보다는 '다 끝났다'라는 안도감이 들어 눈물이 났다"고 했다.

다승을 목표로 세운 황유민은 "첫 승을 생각보다 더 빨리해서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과 좋아하는 코스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다. 물론 롯데 오픈도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해 드림투어(2부)에서 뛰다 정규투어로 복귀한 박혜준은 우승을 놓쳤지만, 개인 최소 성적을 거뒀다.

12언더파 276타를 친 공동 3위에는 강지선과 박현경이 자리했다.

아마추어 김민솔은 공동 8위(8언더파 280타로)로 톱10에 들었다.

3년 8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나선 신지애는 공동 31위(3언더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

오구플레이로 1년 9개월 만에 복귀한 윤이나는 마지막 날 이븐파를 기록, 공동 34위(2언더파 286타)로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공동 42위(1언더파 287타)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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