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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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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김희준 기자 = "최정의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이 오늘 나올 것 같아요. 제 촉이 좀 잘 맞는 편이거든요?"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의 말이다.

이 감독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내가 점쟁이는 아니지만, 오늘 최정의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과 추신수의 한·미 통산 2000안타가 모두 나올 것 같다"며 "최정이 전날보다 더 자신 있게 스윙을 하더라"고 전했다.

최정은 지난 16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서 개인 통산 467번째 홈런을 날렸다. '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1개만 더 치면 KBO리그의 새 역사를 쓰게 되는 최정은 17일 KIA전에서 KIA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의 투구에 왼쪽 옆구리를 맞았다.

당초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가 추후 정밀검사에서 단순 타박 진단이 나와 한숨을 돌렸지만, 최정은 부상 부위에 통증이 가시지 않아 21일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휴식을 취하며 부상을 턴 최정은 23일 사직 롯데전에서 엿새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정은 1회초 1사 1루에서 좌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고, 3회초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4회말이 끝나고 SSG의 5회초 공격이 시작되기 전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경기가 노게임 선언됐다.

이 감독은 "엿새를 쉬고 나왔는데 변화구를 쳐서 2루타로 연결하더라. '최정은 최정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대단하다"며 "타석에서 몸쪽 공에 두려워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타격 훈련을 하는 것을 보니 자신 있게 공을 걸어 치더라. 조심스럽게 오늘 대기록이 나올 것이라 예상해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SSG는 내야수 김성현을 1군 엔트리에서 빼고 지난해 구원왕에 오른 서진용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성현은 지난 21일 인천 LG 트윈스전에서 LG 투수 우강훈이 던진 공에 손을 맞았다.

이 감독은 "김성현이 생각보다 통증이 오래 가서 아예 정비를 하고 오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서진용을 2~3일 뒤에 1군 엔트리에 등록하려했는데 김성현이 빠지면서 엔트리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2세이브를 거둬 구원왕에 등극한 서진용은 지난해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거친 뒤 실전 감각을 조율하느라 개막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뛰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서진용은 지난 21일 LG와의 더블헤더를 앞두고 특별 엔트리를 통해 1군에 합류했다. 올 시즌 1군 엔트리 정식 등록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 감독은 "일단은 편한 상황에 투입해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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