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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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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타점 결승타를 날리는 등 이틀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4일 콜로라도전에 이어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날린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8에서 0.240(96타수 23안타)으로 올라갔다. 시즌 타점은 15개로 늘었다.

1회초 첫 타석부터 김하성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갔다.

잰더 보가츠의 안타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주릭슨 프로파의 볼넷으로 일군 1사 만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주자 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하성은 콜로라도 좌완 선발 투수 타이 블라크의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장타로 연결했다.

김하성은 에구이 로사리오의 중전 안타 때 득점을 올렸다.

3회초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초 무사 1루에서 기습번트를 대 안타를 만들어냈고, 콜로라도 3루수의 악송구를 틈 타 2루까지 진루했다.

김하성의 번트안타로 무사 2, 3루의 찬스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잭슨 메릴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 5-0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김하성은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5-2로 승리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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