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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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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맨시티는 26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3~2024 EPL' 원정 경기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 훌리안 알바레스 그리고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23승7무3패(승점 76)를 기록하며 선두 아스널(승점 77)을 승점 1 차이로 추격했다.

아스널은 34경기를 소화한 상황이지만 맨시티는 33경기만 치러 잔여 일정에서 자력으로 선두로 올라설 가능성을 키웠다.

맨시티는 전반 17분에 터진 더 브라위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포든이 전반 26분, 34분에 연속골을 넣으며 두 팀의 간격을 세 골 차로 벌렸다.

그리고 후반 17분 알바레스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경기는 맨시티의 4-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맨시티는 잔여 일정에서 노팅엄포레스트, 울버햄튼, 풀럼, 토트넘, 웨스트햄을 만난다.

토트넘을 제외하고는 전부 전력상 약체로 평가받는 팀들인 만큼 시즌 막판에 리그 선두로 올라설 가능성이 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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