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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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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누구보다 힘차게 2024시즌을 출발했던 한화 이글스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화는 25일 현재 11승16패(승률 0.407)로 8위에 머물고 있다. 1위 KIA 타이거즈(20승7패)에는 9게임 차로 뒤지고, 9위 KT 위즈(10승1무18패)에는 1.5게임 차로 앞선다.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8승1무17패)와도 2게임 차밖에 나지 않는다.

개막 직후 일으켰던 신바람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한화는 3월 8경기에서 7승1패를 거두며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달라진 한화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이 되는 듯 했지만 4월이 되자 한화는 급격한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4월 들어 한화는 4승을 거두는 동안 15번을 패했다. 이 기간 승률은 0.211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마운드와 타선 모두 뜻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빅리그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류현진이 합류한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4.34(3위)으로 선방하고 있지만, 아쉬움을 못내 지울 수 없다.

류현진은 올해 6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5.91에 그치고 있다. 5실점 이상 경기가 3차례나 될 만큼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도 3승3패 평균자책점 5.02, 문동주도 1승1패 평균자책점 6.56으로 기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막 직후 안정적인 호투로 기대를 모았던 김민우(1승무패 평균자책점 2.19)는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구원진은 평균자책점 4.84로 7위에 머문다. 뒤가 허약하다 보니 한화는 역전패를 8차례 당해 이 부문 공동 1위 불명예를 쓰고 있다.

타선은 더욱 답답하다.

한화의 올 시즌 팀 타율은 0.248로 10위다. 홈런은 18개로 롯데(17개)에 이어 가장 적다.

시즌 초반 뜨거운 타격감으로 타선을 이끌었던 외국인 타자 요난단 페라자가 4월 이후 타율 0.241로 고전하면서 타선도 함께 침체된 분위기다. 이 기간 안치홍은 타율 0.238, 채은성은 타율 0.143로 베테랑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기댈 곳이 없다 보니 하락세를 막을 수가 없다. 개막 후 한 달여 만에 5연패도 벌써 두 번이나 경험하고 있다.

지난 5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10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5연패를 당했던 한화는 지난 20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25일 KT 위즈전까지 5경기를 또 내리졌다.

한화는 최근 5년 동안 9~10위에만 머물며 가시밭길을 걸었다. 올해는 류현진이 복귀하고 리빌딩 성과를 자신하며 하위권과의 작별을 예고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내려 앉으며 힘겨운 발걸음을 옮기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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