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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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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우트(33)가 수술대에 오른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일(한국시각) 페리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의 말을 인용해 "트라우트가 왼쪽 무릎 반월상 파열로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미나시안 단장은 트라우트의 수술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시즌 아웃될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트라우트는 에인절스에서만 14시즌째 뛰고 있는 팀의 간판스타다. 통산 15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9 378홈런 95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91의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부상이 트라우트의 발목을 잡았다. 트라우트는 2021시즌 종아리 부상 여파로 36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해에는 손목이 골절되며 82경기에만 나섰다. 지난 3시즌 동안 237경기에만 나섰다.

올 시즌 트라우트는 29경기에서 홈런 10방을 때려내며 건재함을 과시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자리를 비우게 되며 시즌 초반부터 보여준 뛰어난 타격 페이스에 제동이 걸렸다.

핵심 타자 트라우트의 이탈로 갈 길 바쁜 에인절스에 비상등이 켜졌다. 에인절스는 이번 시즌 11승 18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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