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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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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깨끗한 설욕전을 펼쳤다.

삼성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이호성의 호투를 앞세워 9-2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이호성은 개인 최다 이닝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호성이 5회를 넘어 6회 아웃카운트를 잡은 것은 처음이었다.

이호성은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10월6일 KT 위즈전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이후 약 7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성규는 결승 적시타와 쐐기 3점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데이비드 맥키넌(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과 강민호(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도 맹활약했다.

맥키넌은 KBO리그 데뷔 후 첫 4안타 경기를 펼쳤다.

시즌 19승 1무 13패를 기록한 3위 삼성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은 6회초 내야 실책으로 자멸했다. 두산 내야는 6회 두 차례나 포구 실책을 저질러 호투하던 선발투수 브랜든 와델의 집중력을 무너뜨렸다.

브랜든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5실점(1자책점) 피칭으로 시즌 2패째(3승)를 당했다.

두산은 16승 18패를 기록해 5할 승률을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삼성이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의 안타와 데이비드 맥키넌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올렸다.

하지만 두산은 2회말 강승호의 시즌 8호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강승호는 삼성 선발투수 이호성의 몸쪽 직구를 통타해 좌월 아치를 그려냈다.

이후 양팀 선발투수 브랜든과 이호성의 호투가 이어지면서 5회초까지 1-1의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두산은 5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준영의 내야안타에 이어 조수행의 희생번트, 삼성 이호성의 폭투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정수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심기일전한 삼성은 6회 상대 내야 실책에 편승해 4점을 뽑아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내야 실책으로 나간 후 맥키넌의 안타에 이어 강민호마저 실책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김영웅의 적시타로 2-2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성규의 1타점 적시타, 류지혁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김성윤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5-2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7회 이성규의 스리런 홈런(시즌 5호) 등으로 4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7회 공격에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정수빈의 유격수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8회 1사 만루에서도 침묵에 그쳤다.

삼성은 이승현, 육선엽, 김대우, ()로 이어지는 불펜진을 가동해 리드를 지켰다. 육선엽은 데뷔 무대에서 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두산 박준영은 5회말 3루에서 태그업 도중 행스트링 통증을 느껴 박계범으로 교체됐다. 오는 2일 정밀검사를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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