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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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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영건 육선엽(19)이 데뷔 무대를 치른 후 아쉬움을 토로했다.

육선엽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9-2로 앞선 7회말 등판, 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장충고를 졸업한 육선엽은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그동안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4경기에 등판,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육선엽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박 감독은 경기 전 "육선엽은 첫 등록이니까 조금은 심리적으로 편한 상황에서 내보내려고 한다. 육선엽이 던지는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다. 조금 길게 쓸 생각이다.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계속 돌았기 때문이다.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육선엽은 넉넉한 리드 상황에서 등판해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두산 정수빈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내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삼성은 9-2로 완승을 거뒀다.

육선엽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나의 투구 점수는 30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몸이 덜 풀린 상태로 등판하다 보니 제구가 흔들렸다. 많은 관중 앞에서 첫 등판이라 떨렸지만 팬들의 응원 소리를 즐기려고 노력했다. 오늘 등판을 통해 얻은 것은 경험만 더 쌓인다면 오늘보다 더 나은 투구를 할 자신감을 얻었다. 다음 기회가 주어진다면 안정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해 승리투수 된 이호성은 1년 후배 육선엽에게 조언도 했다.

이호성은 "작년에 나도 육선엽처럼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하지만 무실점으로 막았으면 잘한 거다. 선엽이에게 '두 번째 등판부터는 좋을 거다'라고 이야기해줬다"고 웃었다.

박 감독은 "육선엽의 첫 등판을 축하한다. 앞으로 삼성의 주축 투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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